심리적 지지선이던 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방향성을 잃은 미국증시가 발목을 잡은 결과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2.16%) 급락한 595.72에 마감됐다. 지수가 6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것은 10일(거래일기준) 만이다. 나스닥시장 움직임에 민감한 외국인은 1천2백72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4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0포인트(2.59%) 하락한 78.83에 마감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