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아이앤비가 한국케이블TV기남방송을 인수해 종합유선방송국 지주회사로 탈바꿈한다. 한빛아이앤비 김종요 실장은 19일 "평택 용인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 유선방송사업자인 한국케이블TV기남방송의 지분 60%를 3백1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남방송 인수로 한빛아이앤비의 케이블TV 가구수가 기존의 41만가구에서 1백10만가구로 3배 가까이 늘어나 경기남부지역의 광역케이블TV사업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아이앤비는 이달말 1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기남방송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기남방송은 평택 용인 안성 이천시 일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한국케이블TV수원방송의 지분을 35.18%,수원유선방송사의 지분 31.19% 등을 보유중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