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는 19일 2/4분기 매출이 450억원으로 지난 1/4분기 432억원 대비 4%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지난 1/4분기에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 셋트업체가 쌓인 재고를 소진하면서 주문량이 현저히 줄어 실적이 저조했으나 2/4분기에는 조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4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20.7% 감소한 것으로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 감소한 88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1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영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총 2,235억원의 매출과 2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5.9% 증가한 2,367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많다"며 "상반기가 다소 저조했지만 2/4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 목표매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전날 국내외 경기위축으로 삼영전자의 올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9.2%와 30.5%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