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스닥 2,000선 붕괴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 대량 순매도분을 환매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증권과 투신 등 시장베이시스 콘탱고에 따른 기관의 선물매도세가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다. 19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7분 현재 75.30으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5.4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억제되면서 전날 종가수준인 75.2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10∼0.3의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이 환매 1,190계약을 앞세워 87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장초 1,000계약을 넘었던 순매수 규모는 줄고 있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약세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포항제철, 국민은행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소폭 오른 6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매수편에 가담해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