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허영민 애널리스트는 19일 신규등록기업인 인바이오넷에 대해 해외전환사채(CB)의 1개월후 주식전환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매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보수적 매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바이오넷은 지난해 1천600만달러 규모의 해외CB를 발행했으며 현재 전환가는 8천450원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인바이오넷의 올해 매출이 신규 진출한 사료첨가제와 연구용역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보다 152%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200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는 공모가격 기준으로 16.7배로 동종업체인 이지바이오보다 높은 수준이나 바이오업종의 경우 다른 업종과는 달리 초기 연구개발비 투자가 많고 수익이 다소 지연된다는 점에서 단수 PER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바이오넷이 미생물농업의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