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한라공조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1.1%와 15.8%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20.9% 늘어나 연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증가는 자동차 판매호조와 수출증가 덕이고 경상이익 증가는 순금융 비용및 외화환산손실 축소 덕택이라고 SK증권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차입금 870억원 가운데 장기차입금은 517억원 규모의 현금등가물과 풍부한 현금창출력으로 조기상환할 계획이며 외화차입금도 작년 말 4천100만달러에서 올해 말 2천만달러로 줄어 재무구조도 우량해질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영업실적 및 잠재력, 유통물량 희소성을 감안해 `시장수익률상회' 투자의견을 내고 적정주가를 5만1천원으로 책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