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최근 기업의 실적전망 발표와 이에 따른 증시 악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하락세를 나타냈다. 로이터. 텔레포니카. 토털피나 엘프 등 미디어주. 이동통신주와 에너지주들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부문에서는 마르코니가 CSFB와 골드만삭스의 실적하락 전망의 여파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영국의 FTSE 100지수가 0.9% 내린채 장을 마감했으며 독일의 DAX 30과 프랑스의 CAC 40도 각각 0.6%와 1.6% 하락했다. 브렌트유가 이날 44센트 하락한 27.69달러에 거래됨에 따라 석유관련주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영국의 BP와 셸이 모두 1% 가량의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프랑스의 토털피나 엘프도 4% 하락했다. 이밖에 브리티시 텔레콤도 이날 1.4% 하락했으며 KPN도 1% 하락했다. 유럽 최대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이날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