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마이다스자산운용 코스모투자자문 등이 6천억원 규모의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할 자문사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순수주식형 4천2백억원과 인덱스형 1천8백억원 등 총 6천억원을 일임자문할 13개 투신·자산운용·자문사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계약을 맺기로 했다. 자금 투입은 증시상황에 따라 국민연금측이 탄력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18일 투신·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국민연금 일임 자문사로 삼성 템플턴 SK 대신투신운용과 유리 마이다스자산운용,코스모 피데스 밸런스투자자문 등이 뽑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이날 최종 선정된 투신.자산운용.자문사들과 계약을 맺는 25일 이후부터 총 6천억원을 증시에 투자하게 된다. 투입자금의 연간 회전율은 순수 주식형으로 운용될 4천2백억원은 3백%,1천8백억원이 투입될 인덱스형도 2백%로 제한돼 자금 대부분이 실적이 호전됐거나 내재가치가 우량한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