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가 상반기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강한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신세계 I&C는 18일 오후 2시35분 현재 전날보다 2,350원, 11.8% 오른 2만2,350원에 거래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 590억원, 경상이익 25억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9%와 67% 향상될 것이며 당초 계획인 매출 534억원과 경상이익 1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 이같은 실적호조는 모기업인 신세계 백화점이 36.2%의 지분을 보유한 이마트와 스타벅스 매장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이마트 1개가 오픈될 때마다 연계 매출 10억원이 발생한다며 하반기에도 이마트 10여개 오픈 계획이 잡혀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경우 하반기 9개 업소가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그는 "여기에 지난 5월 오픈한 신세계닷컴, 기업소모성자재 사이트 등 사이버몰 매출 호조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I&C는 시스템통합업체로 지난해 매출 892억, 경상이익 30억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