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가 증가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금요일 장후반 상승 전환해 상승세 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미국 증시 하락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5분 현재 75.45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1.05포인트, 1.37%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75.80, 고가는 76.50이며, 저가는 75.35이다. 종합지수도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 속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을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 콘탱고를 유지,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보다 많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90억원에 비차익 60억원 등 150억원 수준이며, 매도는 차익 40억원, 비차익 80억원 등 120억원이다. 외국인은 1,500계약의 전매도에 이어 1,200계약의 신규매도를 더하며 1,990계약의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도 360계약의 순매도 상태다. 반면 개인이 1,700계약의 순매수로 맞서는 가운데 투신이 44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