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 시스템통합업체 대흥멀티통신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의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 선정 결과 여행레저 분야 채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흥멀티통신은 인터넷 사업을 분사해 방송채널사업과 결합된 관광여행레저분야 전문 미디어 업체로 독립 법인화 한다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흥멀티통신은 향후 위성방송 실시 일정에 맞춰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여행레저 관련 컨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관광여행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채널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함께 경쟁한 타업체들도 대흥의 사업에 참여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