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굿모닝증권에 대해 대주주인 H&Q가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될 전망이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병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초 굿모닝의 또 다른 대주주인 롬바드(Lombard)가 보유지분 중 480만주를 매각하던 당시 대주주의 지분매각이 계속되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대주주의 계속되는 지분매각에 따라 굿모닝증권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당분간 KOSPI 수익률을 초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H&Q는 5월말과 6월초에 걸쳐 굿모닝증권 주식 243만주를 매각했으며 이에 따라 지분은 6.23%에서 4.87%로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