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동조 현상을 보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개장초반부터 이어진 컴퓨터 하드웨어업종의 약세로 전날보다 9.51포인트(3.11%)나 하락한 296.71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컴퓨터는 2.9% 내린 19.88달러를 기록했으며 세계 PC업계에서 1위업체로 떠오른 델컴퓨터도 15센트 빠진 25.04달러에 거래가 끝났다.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컴퓨터 시리즈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팩의 주가도 28센트 후퇴한 14.48달러에 그쳤다. 이밖에 IBM은 0.7센트 떨어진 115.75달러, 스토리지 업체인 EMC는 6%이상 하락한 28.25달러, 선마이크로 시스템즈는 4.6% 빠진 15.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