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애드페이퍼 코스모휴먼닷컴 등 2개사의 제3시장 주식거래를 승인하고 15일부터 매매를 시작토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한밭데이타시스템 러닝콤 쿼츠라인 등 3개사는 신규지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애드페이퍼(A54830)는 1991년 설립된 광고대행사로 지난해 10억원 매출에 4천3백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15억원(액면가 5백원)이며 첫거래때 시초가는 5백원으로 책정됐다. 코스모휴먼닷컴(A55040)은 근로자 파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30억9천만원어치를 팔았지만 2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4억5천8백만원(액면가 1백원)이며 시초가는 1백원이다. 지정을 신청한 한밭데이타시스템은 확률씨엔씨가 최대주주(22%)다. 프로그램개발·기획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8천7백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쿼츠라인은 섬유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77억원어치를 팔았으나 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러닝콤은 학습콘텐츠 서비스 업체로 1994년 설립됐다. 지난해 7억8천만원 매출에 10억9천만원의 손실을 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