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다음달 결성되는 500억원규모의 구조조정7호조합에 투자할 개인투자자 및 일반법인을 이달말까지 모집한다고13일 밝혔다. KTB에 따르면 이 펀드에는 이미 기관투자가들이 300억원을 출자했으며 나머지 200억원에 대해 개인투자자 및 일반법인의 추가청약을 받게 된다. KTB는 "구조조정조합은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및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있어 저금리시대 투자처로 적합하다"며 "그동안은 기관투자자만으로 조합을 결성했으나 기업구조조정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참여하는 조합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99년부터 구조조정사업을 시작, 2천614억원 규모의 6개 구조조정조합을 결성해 동신제약, 세진, 와이즈컨트롤, 동양토탈 등을 정상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