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13일 금융감독원의 증권사 수수료할인제동조치에도 불구하고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한다고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들의 약정시장 점유율경쟁이 치열해져 신규고객에 대한 수수료 할인 및 면제에 대해 증권업 감독규정 위반소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LG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신규고객에 대한 일정기간 수수료 면제로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위에서 6월에는 9.94%로 1위에 오르는 등 대형사들의 수수료할인이 업계판도를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굿모닝증권은 증권사의 수수료할인이 업계간 출혈경쟁을 유도해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부정적 요소였던 만큼 감독원의 수수료할인제동은 증권업계에 긍정적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굿모닝증권은 금감원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하락한대형증권사들이 시장재탈환을 노려 공격적 영업전략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증권사간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보기는 어려워 '시장평균'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