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0만건의 미발매 러시아 음반에 대한 아시아지역 독점판권을 계약한 예당이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매출증대효과는 연간 10억∼40억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LG투자증권은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코멘트에서 지난해 4천105억원의전체 국내음반시장중 클래식비중이 5%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당은 국내에서 이번 음원의 발매로 2억∼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9조6천억원 규모의 아시아 음반시장에서 클래식비중을 고려, 예당이보유한 음원의 시장점유율을 1∼5%로 가정하면 아시아지역에서 6억∼27억원의 매출이 가능해 국내외를 합쳐 모두 10억∼40억원 가량의 매출증대가 있을 것으로 LG투자증권은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예당이 플래티넘 시리즈발매를 통해 기존 10대 위주의 음반수요를20∼30대로 확장시킨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시장확대와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으나 그 효과는 장기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