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원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8일 정보기술(IT)경기는 빠른 시일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근 미국의 모건스탠리가 자국의 225개 기업 CIO(최고정보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본격적인 IT경기 회복은 2002년에 이뤄진다는 답변이 56%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미국경제가 당면한 문제점은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소비감소 우려와90년대 장기호황을 주도했던 IT산업의 부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힘입어 소비가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현안은 IT산업의 동향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