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생산업체인 웅진코웨이의 영업실적이 올들어 5개월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지난 5월 매출이 전달의 144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150억원정도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과 당기순익도 전달의 23억원과 16억원에 비해 각각 1억∼2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웅진코웨이의 올들어 4월말까지 누적 매출은 453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67억원과 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정도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식수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여름철이 정수기 성수기여서 지속적인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웅진코웨이의 거래소이전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상장,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