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일 지난 2월 5일부터 5월 25일까지 4개월동안 실시한 제6회 사이버 수익률게임 대회에서 1위는 수익률 511.2%를 기록한 김기수(28)씨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대회기간 시장지수(거래소+코스닥) 등락률이 8.7% 하락하는 약세장에서도 1천만원의 원금을 갖고 시작해 5천370만원을 벌어 들였다. 김씨는 투자금액 1천만-3천만원인 B그룹으로 참가했으며 지난 4회대회에서도 C그룹 1위를, 5회 대회에서는 B그룹 1위를 차지하는 등 3회 연속 경이적인 수익률을 거뒀다. 이 대회는 모의투자가 아닌 실전투자대회로 전체 참가자수는 1만171명이었으며 투자금액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투자금 3천만원 이상인 A그룹에서는 수익률 325.1%를 기록한 한세희(26)씨가 우승했으며 투자금 1천만원미만인 C그룹은 임광훈(42)씨가 수익률 458.1%를 올려 1위에 올랐다. 한화증권은 "김기수씨 및 그룹별 우승자를 강사로 초빙해 오는 7일 오후 4시30분부터 한화증권 본사 26층 강당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