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 한지붕생활을 청산하는 동양제과와 동양메이저의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동양제과는 계열분리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동양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양메이저는 2천∼2천5백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양제과는 지난 2일 1만7천원대에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지난 30일에는 2만3천5백원을 기록하며 연중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달간 38.6% 올랐다.

31일엔 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동양메이저는 올해 2천∼2천5백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50원(2.06%) 하락한 2천3백70원.

전문가들은 동양제과가 계열분리를 계기로 그동안 회사 신용등급에 부담을 주던 그룹문제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