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삼영열기를 이틀째 집중 매수했다. 한통프리텔은 사흘째 최대 순매도종목에 올렸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29일 삼영열기를 35.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영열기에 대해 지난 17일 이래 10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지속하며 61만2,180주, 145.7억원 가량 매집했다. 삼영열기는 이틀째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삼영열기 보유비중은 이달 초 2.6%에서 16.17%로 급증했다. 삼영열기 주가는 이날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2.2% 올랐다.

이밖에 외국인은 엔씨소프트, 나리지*온, 하나로통신 등을 순매수했고 한통프리텔 55.8억원을 비롯, 세원텔레콤, 로커스, 주성엔지니어 등 종목에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옥션, 포레스코, SBS 등이었다. 순매도는 벤트리, 이노디지털, 엔씨소프트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55.1억원의 순매도를 보여 이레 내리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은 61.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