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대우차 매각, 하이닉스 조기 계열분리 등 구조조정으로 힘을 받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하락출발한 뒤 강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지수관련주의 전반적 약세와 개별 종목 순환매속에 최근의 얕게 흐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2시 2분 현재 83.66으로 전날보다 0.44포인트, 0.53% 올랐다. 거래량이 3억주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거래소에 비해 활기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이 보합권인 가운데 하나로통신은 등락을 거듭하다 3% 이상 올랐다. 새롬, 다음, 한컴 등 닷컴주는 오전 내내 보합권에 갇혀 좁은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SBS, 엔씨소프트, 옥션, 핸디소프트 등이 소폭 강세이고 한국토지신탁은 상한가를 지속중이다.

개인이 140억원 가량 매수우위로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다.

업종별로은 건설과 금융은 내리고 나머지는 올랐지만 폭은 크지 않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