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대우조선이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할 경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은 워크아웃을 탈피하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고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경우에 워크아웃에소 졸업하면 금융지원이 중단돼 재무구조가 불안해질 우려가 있어 지난해말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 24개 기업중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25%에 불과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또 유럽연합(EU)의 세계무역기구(WTO)제소가 대우조선의 경쟁력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를 권고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