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미국증시가 반등한 데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기조를 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29%) 상승한 624.11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0.42포인트(0.51%) 오른 83.43을 기록했다.

거래소와 코스닥 두 시장 모두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633선까지 오르며 연중최고치(1월22일·627.45)를 돌파했다.

선물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기관투자가가 꾸준하게 프로그램 매수에 나선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을 중심으로 7백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는 1천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로 주가를 떠받쳤다.

개인투자자는 4백60억원을 순매도,주가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