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과 건설교통부가 1조8천4백억원을 대한주택보증에 증자키로 합의해 대한주택보증이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주택은행 등 채권단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출자전환 안건을 결의하고 오는 31일 전체 채권단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채권단은 현재 1조1천1백69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주택보증이 신규보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1조8천4백억원을 증자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보유 채권액 1조6천1백억원의 35.6%에 해당하는 5천7백3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