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업은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확실한 수익원으로 자리잡기 전에는 시장수익률을 초과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비대칭규제와 외자유치 등에 의해 업체간 주가 차별화는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진영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통신서비스 업종은 올해 유선업체의 초고속인터넷부문 적자폭 감소와 이동통신업체의 보조금 폐지 등 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율이 지난해 10%에서 18%로 증가할 것이지만 전반적인 성장둔화로 내년에는 1%P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그러나 통신서비스업체 7개사 모두 외자유치와 비대칭규제, M&A 등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이러한 이슈가 미치는 영향에 따라 업체별 주가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비대칭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후발업체인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주가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