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은 약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검토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 김명진 이사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오던 외자유치 계획이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그러나 최근 홍콩 영국 등의 해외투자자가 투자의사를 밝혀와 해외BW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투자자가 투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종 확정되면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해외BW발행을 통해 조달될 자금은 향후 TFT-LCD모니터 사업의 운전자금과 전자화폐사업 등 신규사업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