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용정보원에 따르면 구인자수를 구직자로 나눈 구인배율이 지난 3월 0.46에서 4월에는 0.75로 0.29포인트 높아졌다.

이달들어서도 추세는 이어지고있다고 정보원 분석가는 전한다.

구인배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주가 늘었다는 뜻이다.

중앙고용정보원 박천수 동향분석팀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구인자가 늘어나는 등 실물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인배율이 3월 0.35에서 4월 0.60으로 높아진 지난해와 올해는 4월의 상승폭이 0.04포인트 크며 구인배율 자체도 더 높게 나타났다.

또 "구인배율의 호전은 실업자가 3월 1백3만5천명에서 4월 84만8천명으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천수 팀장은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고학력자의 실업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5∼24세의 청년층 실업률은 12.2%(실업자 25만4천명)에서 9.7%(20만1천명)로 줄었으나 여전히 전체 실업률인 3.8%의 2.5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