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에 이어 현대모비스가 2천만달러규모의 외화채권을 이달중 발행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당초 책정했던 외화표시채권 인수자금 1억달러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내달중 추가로 5억달러를 외화채권 인수업무에 배정키로 했다.

산업은행은 20일 이달중 현대모비스가 발행할 외화표시채권의 만기는 3년이고 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3.0~4.0%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자금을 외화부채를 갚거나 수출입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금리조건이 유리해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중 배정액이 소진된만큼 외화채권 인수자금을 5억달러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