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0.15포인트, 0.03% 오른 596.54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 나스닥 선물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 전날보다 0.31% 떨어진 594.56으로 시작한 종합지수는 차츰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했다.

한때 598.57까지 올라 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축소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강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2,200선을 뚫고 올라서기도 하는 등 3대 시장 모두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1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 4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0.90% 떨어져 22만원 아래인 21만9,500원을 기록중인데 반해 SK텔레콤은 0.45% 오른 22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 철강가격 회복과 MSCI 수혜기대를 받으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포항제철은 이날도 강세를 보여 4.50% 오른 11만6,000으로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른 종목은 355개로 내린 종목 340개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82선에서 하락출발했으나 이내 상승탄력을 받으며 이 시간 현재 전날보다 0.21포인트, 0.25% 오른 83.5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 통신주인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