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이달부터 자체개발한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DA-8159''의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피라졸로피리미디논 유도체인 이 신약물질은 그동안의 활성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 기존 외국 제품보다 우수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허가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서울대병원에서 1상 임상시험을 마친후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2상시험을 마치고 2003년말께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라이선싱 파트너와 접촉,세계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DA-8159가 2003년 발매될 경우 국내에서는 연간 2백억원의 매출,세계시장에서는 약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