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 3.4분기(1-3월)중 매출액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6일 ''6월결산법인 3.4분기 및 9월결산법인 상반기 실적분석''를 통해 29개 6월 결산법인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천90억원과 1천9백54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45.65%와 34.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마이너스 7백90억원과 3천4백85억원으로 경상이익은 적자가 지속됐고 순이익은 4.70% 감소했다.

회사별 3분기 순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양제넥스로 55.17%에 달했다.

이어서 <>농심(42.14%) <>비비안(41.97%) <>만호제강(25.05%) <>천지산업(17.40%)<>영풍제지(17.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14개 9월결산법인의 상반기(2000년10월-2001년3월) 실적은 매출 1조1천7백93억원, 순이익 마이너스 1천2백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36% 줄었으며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