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약보합세를 지속하면서도 콘탱고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보이면서 현물 낙폭이 상대적으로 선물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규모가 800억원에 달하면서 외국인의 매도분을 받아내고 있다.

15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25분 현재 72.70으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0.34%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변동폭이 0.65포인트밖에 되지 않는 관망 장세이다.

시장베이시스는 현물 낙폭이 0.40포인트에 달함에 따라 0.1∼0.2대가 유지, 콘탱고 장세가 빚어지며 차익매수세를 유발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소규모씩 꾸준히 유입되면서 어느새 차익 420억원, 비차익 420억원 등 840억원이 유입됐다. 매도는 차익 40억원, 비차익 20억원 등 60억원에 멈춰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880억원을 순매도 규모를 늘렸고 개인도 2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730억원을 순매수, 종합지수는 580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