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가 인수합병(M&A)설을 배경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대주주인 효성이 M&A를 시도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특히 효성과 지분경쟁중인 동부한농화학(4대주주)이 지난11일 보유중인 대한유화 지분 8.12% 중 6.4%를 자전거래를 통해 장내매각한 터라 소문은 위력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한농은 30대그룹 출자총액제한 한도초과분을 해소하기 위해 지분을 계열사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성관계자도 "대한유화 대주주 지분율이 30%를 넘고 있다"며 "보유중인 10.98%의 지분으로는 M&A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잠시 보류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유화는 정부지분이 26.13%로 정부지분을 인수하기위한 대주주들의 지분경쟁이 벌어져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