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개별종목이 날개를 달고 있다.

당분간 박스권장세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수익률게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68포인트(0.28%) 오른 583.06에 마감됐다.

전날 미 증시가 시장별로 등락이 엇갈린데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와 대우자동차 매각 방향 등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실적호전주와 재료보유주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됐다.

오른 종목(4백77개)이 내린 종목(3백8개)보다 훨씬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저가주를 중심으로 2백61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1포인트(0.38%) 오른 81.72에 마감됐다.

전업종이 소폭 오른 가운데 대형주 가운데는 휴맥스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