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베타계수에 따른 종목 분류를 통해 투자성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거래소종목을 중심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베타 값이 1보다 크면 시장수익률보다 큰 변동을 보였다는 의미다.

SK증권 김대중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자는 베타 값이 1보다 큰 종목에, 방어적인 투자자는 1보다 작은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베타 값이 가장 큰 종목은 2.19를 보인 LG투자증권이고 이어 현대증권, 삼보컴퓨터, 동원증권, 다우기술, 한솔CSN, 대우증권, KDS, 데이콤, 외환은행 등 순이다.

베타 값이 1에 가까운 종목은 LG전자, 대덕전자, 녹십자, SK케미칼, 에스원, 삼성화재, SK, 호남석유, LG건설, 국민은행 등이 있다.

베타 값이 작은 종목에는 담배인삼공사가 0.128로 가장 낮고 이어 농심, 기아차, 신도리코, 금강고려, S-Oil, 태평양, 한일시멘트, 한국유리, 하이트맥주 등 순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