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 기업 중 삼성정밀화학 현대자동차 대덕GDS 등은 실적 신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신증권은 7일 1·4분기 실적파악이 가능한 94개 종목(상장 64,코스닥 30)을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4분기 실적 우수 기업 중 거래소 11개 종목과 코스닥 4개 종목이 지속적인 실적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투증권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요소비료 관납가격 인상(5.8%)과 가성소다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14.6%나 증가하는 등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이뤘다.

대덕GDS는 다층회로기판(MLB)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영업이익이 17.7% 증가했다.

이밖에 북미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마진이 좋은 아연부문 매출이 늘고 있는 고려아연,부실자산 손실처리비용이 크게 감소한 삼성중공업 등도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고 있는 휴맥스와 전년에 출시된 제품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다산인터네트가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