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지난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난 2조8,6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줄어든 3,379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은 "초고속 인터넷 투자 확대에 따라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2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선 사업 및 LM(유선망에서 무선망 접속)통화를 제외한 성장 사업 분야에서 매출액 1조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총매출액의 약 36% 수준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