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업종대표주와 실적호전주를 유망종목으로 대거 추천했다.

특히 보통주와 괴리율이 높은 우선주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줘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기술주보다는 ''굴뚝주''에,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는 중저가주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기아자동차가 유일하게 굿모닝 신영 등 2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증권은 기아차의 올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은 매출증가폭을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금환급분 4천2백억원 등으로 인해 자사주매입 및 소각으로 악화된 현금흐름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증권사들은 최근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보통주와의 가격차이가 벌어진 우선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대신증권은 제일제당우선주가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65.85%에 이르는 저평가주라고 설명했다.

국제곡물가격의 하락안정세,제품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두산우선주에 대해 전자·생활산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자부문인 주류·기계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보통주와의 괴리로 상승시 탄력이 우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3우B와 삼성SDI우선주도 각각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