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국민 주택 하나 신한은행 등 4개 우량은행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99년 7월 이후부터 작년 연말까지의 은행업 지수를 크게 3기로 분류하고 현재의 은행업종 주가 수준은 지난해 5월이후 형성된 박스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은행업지수는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한 실적호전과 기업구조조정 부진에 따른 추가손실 우려가 혼재해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이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올 연말께는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실적이 반영되면서 은행주가 현재보다 40~50%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연말에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부담이 적은 국민 주택 하나 신한은행 등 4개 우량은행의 매수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