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을 확대, 지분율을 사상최고치로 높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1우를 각각 860억원, 273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이날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58.55%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19일 58.51%까지 차올랐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함께 현대차 383억원, 포항제철 310.2억원, 하이닉스 164억원, 삼성전기 144억원 등 종목에 대해서도 큰 폭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아울러 국민은행 132.1억원, 삼성화재 111.6억원, 삼성증권 51.4억원, 주택은행 39억원, 신한은행 38.5억원 등 우량 금융주에 대한 비중도 확대했다.

반면 굿모닝증권 64.8억원, LGCI 50.5억원, 신세계 23.2억원, 한미은행 17.7억원, EASTEL 9억원, 고려아연 8.2억원 등은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이날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2,855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