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독일증시에 상장된 자회사인 크레츠테크닉의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다.

메디슨은 지난 1·4분기중 흑자로 돌아섰다.

메디슨 관계자는 2일 "독일증시에 상장된 크레츠테크닉의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메디슨은 크레츠테크닉의 주식 8백17만주(지분율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로는 1천7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슨은 올 상반기 매각을 목표로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그러나 메디다스(1백6만주)와 프로소닉(2백6만주)의 지분매각은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와관련,메디슨이 크레츠테크닉의 매각대금 대부분을 차입금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크레츠테크닉의 지분매각 성사여부가 기업가치 상승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슨은 지난 1·4분기중 1백2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작년동기의 2백2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6백42억원으로 작년동기(1백97억원)보다 2백25% 증가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