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경상이익 대폭 증가를 이유로 호텔신라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수준''(Marketperform)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올려잡았다.

호텔신라는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 1,04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8.8%와 64.6% 증가한 138억원과 107억원을 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550억원에 달하던 회사채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금융비용의 지속적 절감, 환율상승으로 인한 매출증대효과 등으로 경상이익 증가율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주당순이익 예상증가분 중 금융비용으로 인한 절감효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환율효과 또한 지속가능한 원인은 될 수 없어 단기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