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주)은 27일 발행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된 네오텍과 엔티비 등 제3시장 2개 업체에 대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거래일 기준)간 매매거래를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정 이후 거래량이 하루 평균 1백주 안팎에 그쳐 투자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코스닥증권시장은 설명했다.

두 회사는 증권업협회가 조만간 지정취소 결정을 내리면 10일동안의 정리매매를 거쳐 제3시장에서 퇴출될 예정이다.

네오텍은 접착테이프 제조업체로 기업은행 대치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3억9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26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엔티비도 접착테이프 생산업체로 2억2천여만원의 어음을 갚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