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에이텍시스템 드림원 아이젠텍 등 3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등록기업의 실권주 공모는 없다.

한화증권의 정해영 과장은 "유가증권신고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강화되면서 공모일정이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으나 공모주 청약이 매주 3~4개사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투자자들은 각 기업들의 청약과 환불시기를 정확히 파악해 여윳돈을 적절히 굴리는 지혜를 짜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내주 공모주 청약 기업중에서는 아이젠텍의 공모가가 가장 높게 결정됐다.

공모가격은 1천8백50원으로 본질가치(1천3백67원)보다 35.3% 할증됐다.

1인당 청약한도도 5만주로 이번주 공모주중 가장 많다.

아이젠텍은 컴퓨터와 연계돼 제품의 판매시점 재고 등을 관리하는 특수 금전등록기를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86억원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드림원과 에이텍시스템의 발행가는 상대적으로 낮다.

두 회사 모두 본질가치 대비 할증비율이 3%대에 불과하다.

드림원은 인터넷광고 및 웹사이트 구축을 하는 e마케팅 서비스회사다.

에이텍시스템은 LCD(액정화면)를 응용한 LCD모니터 일체형PC 등을 생산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