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결과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3.23%) 오른 75.88에 마감됐다.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치열한 공방을 벌여 ''사자'' 세력이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거래량(4억4천2백만주)과 거래대금(2조5천5백억원)이 거래소시장을 크게 웃돌며 60일이동평균선(75.30)을 살짝 뛰어넘었다.

종합주가지수도 전날보다 4.65포인트(0.83%) 오른 560.94에 마감됐다.

기관의 프로그램매수(선물가격 연계 또는 일괄매수)로 중소형주는 하락세인 반면 대형주가 많이 올랐다.

한편 원화 환율은 안정된 반면 금리는 크게 올랐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12%포인트 오른 연 6.72%를 기록했다.

최근 나흘새 0.32%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남궁덕.오형규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