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에서 분리된 LG화학과 LG 생활건강의 주가는 기준가보다 큰폭으로 오르는 반면 LGCI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23일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기준가보다 각각 63.7%와 85.9% 상승하겠지만 LGCI는 54.9%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황형석 연구원은 "LG화학(예상기준가 9천1백61원)과 LG생활건강(6천1백84원)의 적정가격은 각각 1만5천원과 1만1천5백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LGCI는 예상기준가가 3만1천4백68원인데 비해 적정가는 1만4천2백원에 불과하다"면서 "시장수준수익 이하(Underperform)"의견을 내놨다.

이는 LGCI가 1년내 부채비율 1백% 달성과 계열사 지분(상장기업 30%,비상장기업 50%) 확보 등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금부족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