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옛 유원건설)의 3대주주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지분의 절반 정도를 손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조조정투자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용하는 QCP구조조정펀드2호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9차례에 걸쳐 울트라건설 22만2천주(5.31%)를 주당 9천∼1만3천원대에서 장내매각했다.

당초 지난 3월30일 주당 1만7천8백81원의 가격에 울트라건설을 장내매입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이번 주식매각으로 15억6천만원 정도의 처분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QCP구조조정펀드2호의 지분율도 기존의 10.28%에서 4.97%로 낮아졌다.

울트라건설의 최대주주인 울트라컨스트럭처는 지난 15일 지분분산 미달로 투자자유의종목에 지정되는 것을 염두해 두고 보유지분(76.53%)중 일부(17.55%)를 지난달과 이달중 연이어 장내매각,주가하락세를 부추겼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