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미국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Ameritrade)와 손잡고 23일부터 미국 증권거래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국내 투자자가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 관계자는 "미국내 온라인 증권사중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아메리트레이드와 제휴했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도 저렴한 수수료로 미국 증권거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 초기에는 고객주문을 접수 종합해 SK증권이 아메리트레이드의 온라인 주문접수 시스템을 통해 예약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9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국내 투자자가 직접 홈트레딩 시스템(HTS)이나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국 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증권 지점에서 신규계좌를 개설한 후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최소 거래 대금은 1만달러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